2024년 11월 26일(화)

"중1 여학생에게 '자전거 운전 면허증' 드립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이제 서울에 있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은 자전거 타기 교육을 이수한 뒤 자전거 운전 면허증을 얻게 됐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여학생들의 신체발달과 체력향상을 위해 '중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서울 시내 123개 중학교와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당 10대의 자전거와 헬맷 등의 용품, 강사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도로교통법, 안전장비 착용법, 돌발상황 시 대처 방법 등 자전거 안전교육을 중점으로 한 이론 수업과 자전거 실기 수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한 학기 17시간씩 1년간 자전거 클럽 활동에 참여한 중1 여학생들에겐 인증서와 함께 자전거 운전 면허증도 발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체 활동이 적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통해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