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남자들의 말과 본심이 과연 같을까?
23일 방송된 네이버 TV캐스트 'MSG'에서는 남자들의 흔한 말 속 숨겨진 진짜 속마음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정하게 말하는 남자들의 말 속에 여자들을 경악케하는 남자들의 본심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물론 모든 남자들이 본심과 다르게 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참고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상황별 속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자.
1. 데이트 약속 날, 비가 오는 상황
영화 '연애의 온도'
데이트하기로 약속한 날, 예상치 못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여자는 남자에게 "자기야 준비하고 있어?"라고 문자를 보냈고 남자는 "응. 근데 오늘 비 올 수도 있대"라고 답장했다.
하지만 사실 남자는 비 오는 날 밖에 돌아다니는 건 귀찮으니 굳이 오늘이 아니라 '다음'에 봐도 상관없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한 것이었다.
2. 친구 때문에 화난 이야기를 남자친구에게 털어놓는 상황
tvN '치즈인더트랩'
친구 때문에 혹은 선배에게 혼난 여자는 남자에게 위로받기 위해 하루에 있었던 모든 일을 얘기한다.
그런 남자는 여자를 꼭 안으며 "그러게, 걔가 잘못 했네"라며 여자친구의 말에 공감해 준다.
하지만 정작 남자는 여자의 투정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는 그저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었을 뿐이었다.
3. 늦은 밤 여자친구를 데려다줄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늦은 밤, 알콩달콩했던 데이트를 마치고 둘 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됐다.
여자는 남자에게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건넨다.
이에 남자는 걱정스러운 눈빛과 함께 "늦어서 위험한데 데려다줄까?"라고 여자에게 묻는다.
하지만 여자를 위해 건넨 질문의 속 뜻은 '예의상 물어본 건데 나도 피곤하니까 제발 혼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 '비 올 수도 있대'라는 말에 담긴 남자의 진짜 속마음 (영상)
Naver tvcast 'MSG'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