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자가 남사친과 '썸'을 느끼는 순간 6가지


tvN '풍선껌'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다음 주 남쪽 지방을 시작으로 4월 초까지 전국 곳곳에 벚꽃축제가 예정돼있다.

 

올봄 남자친구와 꽃놀이 가고 싶은 솔로들은 이제 더이상 남자친구를 어디서 찾아야 하나 고민하지 말자.

 

가장 어둡지만 가장 가까운 '등잔 밑'을 살펴보길 바란다. 당신 곁에는 몇 년 동안 붙박이로 지내던 '남사친'이 있다.

 

아래의 이야기 주인공이 당신이라면 벚꽃이 피기 전에 당장 남사친에게 고백하길 바란다.

 

1. 자연스러워진 스킨십, 이제는 진도를 빼고 싶다

 

팔 스치기, 어깨동무를 넘어 점점 잦아지는 스킨십이 자연스럽다.

 

어깨에 머리도 기대고 팔도 잡는데 어딘지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도 마찬가지인지 우리 사이에 스킨십이 조금씩 진해지는 걸 느낀다.

 


백성현 트위터

 

2.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록한다

 

카페에서, 식당에서, 화창한 날 거리에서 찍은 사진 등 그와 함께한 대부분의 순간이 내 휴대전화에, SNS에 기록돼있다.

 

그의 휴대전화 사진첩과 SNS를 봐도 대부분의 사진이 나와 함께 찍은 것들이다.

 

3. 그의 세심한 배려에 심쿵한다

 

나의 취향을 꿰뚫고 배려해주는 그의 행동이 나를 미소 짓게 한다.

 

음식 주문 시 당근을 못 먹는 나를 위해 "샐러드에 당근은 빼주세요"라고 말하는 그는 나를 심쿵하게 만든다.

 


영화 '오늘의 연애'

 

4. 동성친구보다 그와의 만남이 왠지 모르게 더 즐겁다

 

동아리나 과 행사, 절친들과의 만남 등 평소 시간가는 줄 몰랐던 자리가 지루하게만 느껴지고 자꾸 그가 생각난다.

 

결국 약속이 겹치는 날엔 그와의 만남을 선택하고 만다.

 

5. 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있는 그를 보면 질투난다

 

과제나 일 때문에 만나는 상대라 할지라도 왠지 신경 쓰이고 예민해진다.

 

그도 내가 다른 남자에게 카톡이라도 받으면 자꾸 누구냐고 꼬치꼬치 묻는 걸 보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KBS2 '사랑비'

 

6. 시도때도 없이 자꾸만 생각난다

 

점심은 먹었나? 지금 뭐하고 있지? 그의 모든 일상이 궁금하다.

 

그와의 카톡방을 들락날락 하며 대화를 곱씹는 것도 일과 중 하나가 됐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순간인 잠자리에서조차 그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 순간 그가 전화로 시시껄렁한 농담을 걸어오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