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유림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진구가 아내에게 프러포즈한 노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진구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짝사랑한 아내와 결혼하게된 사연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진구는 "아내를 짝사랑했는데 섣불리 고백하면 안 받아 줄까봐 조심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친구를 놓치면 2, 3년은 혼자일 것 같았다"며 "그분과 잘되게 해달라고 매일 밤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진구는 이어 "가수 거미를 통해 소개받았다"며 "2~3개월간 프러포즈를 준비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줬다"고 말해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다음 아래는 그룹 드라마틱스 메인보컬로 참여한 진구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너였어' 가사 전문이다.
<'너였어' 가사 전문>
하루가 저 물어가고 몇달이
지나고 몇년이 흘러도
나에겐 허락되지 않았던
그 흔한 한가지 그게 뭐라고
사랑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함께 해 준 그사람 너라서
귀를 막아도 두 눈을 감아도
내게 느껴지는 한 사람
세상에 단 한 사람 너라서
매일 밤 기도했었지
못났던 나에게 지혜를 달라고
그래서 허락되어졌던
소중한 그 사람 그게 너라서
사랑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함께 해 준 그 사람 너라서
귀를 막아도 두 눈을 감아도
내게 느껴지는 한 사람
세상에 단 한 사람 너라서
세월의 거친 바람 불어와도
두 손 놓지 않을 한 사람
사랑 내겐 소중한 그 사람
영원까지 함께 할 내 사람
숨이 멎어도 심장이 멈춰도
내가 지켜야 할 한 사람
세상에 단 한 사람
너였어
김유림 기자 coc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