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중기 오빠가 착용한 니트 샀어요!"
22일 11번가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송중기와 송혜교 아이템을 찾는 역직구족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착용했던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는 8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또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 쿠션'은 일주일간(3월 14일~20일)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고 '라네즈 투톤 립스틱'은 판매 사흘 만에 품절됐다.
11번가 측은 "그동안 국내 방영 후 최소 몇 달 뒤 매출 효과가 반영되는 추세였다"며 "'태양의 후예'는 중국과 동시 방영돼 인기가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문 11번가는 최근 한 달간 월평균 가입자가 전월 동기간 대비 60%가 증가했으며 매출은 150%나 뛴 것으로 집계됐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