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news /Youtube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울 도심의 한강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KBS 뉴스가 보도했다.
21일 KBS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후 1년 이상된 야생 수달이 서울 한강변에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달이 서울 한강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달은 멸종 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로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야생 동물이다.
서울에서 수달의 모습이 직접 확인된 것은 1980년대 공식 조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몸 길이가 70cm에 달할 정도로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보였고, 팔당댐 부근에서 한강을 따라 내려 온 것으로 추정됐다.
오직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수달이 한강에서 발견됨에 따라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정확한 개체수와 이동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