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하루 하루 색다르게 옷 입고 싶은데 패션 센스가 없어서 고민이야..."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두툼한 재킷과 점퍼가 아니라 옷차림이 간단해지는 계절이 온 것이다.
곧 연분홍빛 벚꽃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으면 평소와 다른 코디를 연출하고 싶어진다.
색다르게 옷을 입고 싶은 마음에 '오늘 뭐 입지'라고 생각하며 아침마다 옷장 앞을 서성거리는 당신이라면 여기 이들을 주목하자.
이들의 유니크한 패션 센스를 참고한다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패션 피플이 될 수 있다.
1. 크리스탈
F(x) 멤버 크리스탈이 파파라치로 찍히는 공항패션과 예능 프로그램에 입고 나오는 옷은 늘상 화제를 모은다.
크리스탈은 짧은 하의에 파란색과 하늘색, 빨간색이 들어간 원 포인트 니트로 눈길을 확 끄는 룩을 선보였다.
2. 제시카
크리스탈의 언니인 제시카는 전 소녀시대 멤버로 탈퇴 이후 다양한 룩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하얀색 기본 티에 밑단이 뜯어져 발목이 살짝 보이는 청바지,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란 재킷으로 발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3. 장재인
'슈스케 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녀는 최근 물오른 외모로 뛰어난 패션 센스를 뽐내고 있다.
장재인은 기본 맨투맨 티와 검은색 스키니 진, 선글라스와 포인트 립으로 군더더기 없는 패션을 자랑했다.
4. 강민경
가수 다비치 멤버인 강민경은 일상에서도 화보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스트라이프 티에 돋보이는 핫핑크 재킷과 똑바로 쓴 스냅백은 통통 튀는 느낌이 든다.
5. 공효진
평소에도 옷을 잘 입는 배우로 정평이 난 그녀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일상 사진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하얀색 재킷에 청바지, 검은색 단화에 포인트로 맨 갈색 가방이 돋보인다.
6. 서인영
뛰어난 비율과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단점인 작은 키를 가리는 서인영.
그녀는 검은색 스키니진에 하얀색 기본 티, 청남방과 소매 부분이 독특한 가디건으로 포인트를 줘 멋있으면서도 귀여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7. 정호연
이동휘의 그녀로 이름을 알린 정호연은 현직 모델이라 그런지 유니크한 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민소매 원피스에 갈색 벨트로 얇은 허리를 강조하고 무심하게 청재킷을 걸쳐 시크하면서도 통통 튀는 룩을 완성했다.
8. 유빈
어떤 옷을 입어도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빈은 제대로 된 '걸크러쉬'를 선보이곤 한다.
무릎이 강조되는 디스트로이드 진에 깔끔한 검은색 컨버스화, 물방울무늬 셔츠와 핫핑크 립으로 포인트를 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룩을 뽐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