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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지난해 대학생 14만 9747명 가운데 무려 11만명이 '열정페이'를 받은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장실습 대학생 총 14만 9749명 가운데 75.2%인 11만 2611명이 노동에 따른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과 사업장 등에서 '열정페이' 단속과 감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대국민 홍보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각각 마련한 인턴지침,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규정이 사업장 등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나선 뒤 오는 6~7월쯤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와 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턴지침과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규정은 현장실습 대학생에게 식비, 교통비 등 실습지원비 명목의 월급을 금전으로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열정페이'와 관련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작업들이 전방위로 전개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