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현대자동차(AboutHyundai)'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약 한 달째.
아이들을 새롭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나 학원에 보낸 부모들은 아이가 무사히 통학하는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은 잘하는지 걱정스럽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것뿐. 이런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한 캠페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진행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교통사고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통학사고'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만들어졌다.
3년 전 이맘때, 한 여자아이가 자신이 다니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충격적인 사고 소식을 접한 부모들은 통분과 동시에 피해자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어린이 안전조치법 강화를 원했다.
그 염원에 힘을 입어 지난해 1월 학교와 학원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시킨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 되었지만 2015년 한 해 동안 50건이 넘는 통학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보다 실질적인 차량 기술정비와 운전자들의 인식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2016년 3월 또 다른 '세림이'가 나오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대한민국 엄마들과 현대자동차가 손을 잡았다.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자나 깨나 내 아이의 안전을 바라는 엄마와 기관장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며, 현대자동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모토 아래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 자녀의 엄마는 신청을 하게 된 사연과 기관장 연락처를 입력한 뒤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응모할 수 있다. 어린이 교육기관장이 참여를 원할 시에는 신청 사연을 입력한 후 수신된 메일 내 링크를 클릭하여 상세 정보를 작성하면 된다.
응모하여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필수 안전 옵션인 '광각 실외 후사경', '운전자측 정지표시', '어린이 탑승용 발판', '후방 확인센서', '어린이 보호표시'의 안전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관의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교육 지원을, 부모에게는 운전자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스티커를 배포한다.
개인 차량 뒷유리에 붙이는 캠페인 스티커는 운전자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며 통학사고를 제로로 만드는데 모두가 동참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통학차량이 노후 되었음에도 신차 구매가 어려운 기관에 필수 안전 옵션 외 '어라운드 뷰 시스템', '전방 안전 시스템', '탑승자 안전벨트 확인 시스템' 및 '학부모 도착 알림 앱' 등 총 4가지 추가 안전 기술을 장착한 신차를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