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은메달

Son Yeonjae(@syj0528)님이 게시한 사진님,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볼·곤봉 부문에서 손연재가 각각 18.5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 부문 결선에서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몸을 맡기고 환상적인 연기를 뽐내 18.350점으로 3위였던 예선경기보다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곤봉 부문 결선에서는 테리 스나이더의 '오예 네그라'에 맞춰 경쾌하고 깜찍한 연기를 펼쳐 18.000점으로 4위였던 예선경기보다 0.550점 높은 점수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후프 부문 결선에서는 18.50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의 컨디션 난조를 이겨내고 마지막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손연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