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경기도 화성에서 속옷만 입은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20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화성시의 한 농수로에서 김모(47·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48)씨에 따르면 발견 당시 김씨는 이곳에 엎드려 숨져 있었으며, 속옷 하의를 제외한 다른 옷은 걸치고 있지 않았다.

몸에는 약간의 멍 자국과 긁힌 상처가 있었으나 사망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어 보이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상태를 보아 김씨가 사망한 지 2∼3일가량 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측은 "김씨 몸에서 선홍색 반점이 관찰됐는데 이는 익사나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할 때 발현되는 것"이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신 발견 전까지 김씨와 관련한 실종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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