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명품조연' 박철민, 밝은 웃음 속 숨겨진 아픈 가족사 (영상)

via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Naver tvcast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박철민의 슬픈 가족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박철민이 치매로 기억을 잃은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어머니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어머니는 8년 전 쓰러진 이후 점점 기억을 잃어 아들 박철민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다.

 

박철민은 제작진에게 "어머니의 사라진 기억이 돌아오기를 바란다. 또 한편으로는 기억도 건강도 더 나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박철민은 아리랑치기로 20년 전 목숨을 잃은 친형을 찾아가 부모님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의 연기 본능을 이끌어 낸 사람이 형이었다"고 고백하며 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해당 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의 밝은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함께 가슴 아파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