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김광진 의원 트위터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20대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결국 고배의 쓴맛을 보게 된 김광진 의원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광진 의원은 20대 총선 전남 순천 지역 경선에서 최종적으로 탈락했다.
김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정해진 경선에서 진 것이니 당의 잘못은 없습니다. 아직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니 당에 대한 비난은 말아주세요"라며 자신의 패배를 담담하게 인정했다.
이어 "비록 경선에서 떨어진 인기 없는 의원이지만 지원 유세 필요한 곳 있으면 연락주세요"라고 계속해서 적극적인 정당 활동을 펼칠 것을 암시했다.
또 "노관규 시장님 본선 멋지게 잘 치셔서 호남유일 새누리당 지역구 탈환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함께 경선을 치른 같은 당 소속 노관규 의원에게 응원의 메세지도 잊지 않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국회 본 회의에서 테러 방지법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 1호 의원'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정한 경선에서 진것이니 당의 잘못은 없습니다. 아직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것이니 당에 대한 비난은 말아주세요 ^^ 정당투표는 2번으로! 비록 경선에서 떨어진 인기없는 의원이지만 지원유세 필요한곳 있으면 연락주세요. 자유로운 몸이니 전국 어디든 갈께요
—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bluepaper815) 2016년 3월 18일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