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성황리에 종영했던 '시그널'의 후속 드라마 '기억'도 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18일 첫 방송된 tvN '기억'은 배우 이성민과 김지수, 박진희 등 출중한 연기파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은 한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으로 등장했다. 

의료사고 재판에서는 오직 승소를 위해 상대편 의사의 알츠하이머 병력을 끌어내기도 했다. 결국 해당 의사는 투신자살하고 말았다.

그런데 남의 일인 줄 알았던 알츠하이머병은 박태석에게도 갑자기 찾아오면서 드라마 '기억'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 

비극 암시, 빠른 전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간 배우들의 열연.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첫 회부터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빠른 이야기 전개를 보여준 드라마 '기억'이 전작 '시그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