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위키드(WE KID) / Naver tvcast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전 국민 동심 저격 뮤직쇼 '위키드(WE KID)'의 오연준과 박예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7일 방영된 Mnet'위키드'에서는 오연준, 박예음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곡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곡이다.
영상 속 두 어린이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목소리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타이거 JK는 노래를 들은 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타이거JK는 "어릴 땐 평생 어릴 것 같고 영원히 살 것 같았다. 먼 훗날에 생길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JK는 "아버지의 암 발병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 고칠 방법이 있을텐데 내가 모자라서 방법을 못 찾는거라 생각해 자책을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