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들이 송중기, 진구 앓이에 빠져 있는 요즘 '태양의 후예'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
매회 높은 시청률을 갱신하며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멜로와 인간애를 극에 녹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만큼 엄청난 협찬(PPL)이 '태양의 후예'에 녹아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았는가.
지금부터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PPL 의심조차 해보지 못했던 '태양의 후예' 속 PPL 장면을 정리해 소개한다.
1. 라네즈 화장품 쓰는 강모연 씨, 너무 이쁘지 말입니다
via KBS 2TV '태양의 후예'
라네즈 광고 모델인 송혜교는 극 중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한다.
이 장면은 1화에서 송중기를 만나기 위해 송혜교가 엘리베이터에서 화장을 고치는 장면이다.
이 제품은 라네즈 투톤립바와 쿠션팩트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뷰티아이템이다.
2. 서브웨이 샌드위치 맛있겠지 말입니다
이 장면은 송혜교가 극중 특진교수가 된 후 병원식구들에게 샌드위치를 사러 가는 중에 나온 장면이다.
이후 7화에서 식량 고갈 위기에 빠진 송중기와 진구의 고민 뒤에 등장한 이 샌드위치는 식당 주인이 군인과 환자를 위해 기꺼히 쾌척하는 장면에서 상표 노출 없이 은박지로 가린 채 방송에 등장했다.
3.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먹는 유시진 씨, 되게 멋있어요
해성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송혜교의 선배 이승준은 이 제품을 간식처럼 먹는 장면이 종종 방송됐다.
내무반에서 특전사 동료들이 쉬면서도 먹는 장면뿐만 아니라 송중기가 진구에게 연인 김지원으로부터 온 소포를 뜯어보라고 말한 장면에서도 홍삼정 제품이 박스 채 등장한다.
4. 2S Candle- 캔들이요? 여자는 자고로 역광이죠
via KBS 2TV '태양의 후예'
송혜교는 송중기가 집에 방문하자 자신의 뒤에 놓인 초에 촛불을 붙인 후 "여자는 자고로 역광이죠. 여기에 놔야 제가 예뻐 보여요. 시선 각도 다 계산해서 놓은거니까"라는 심쿵멘트를 던진다.
방향제 효과뿐 아니라 역광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이 캔들은 방송 후 어디 제품이냐는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송혜교가 재난 현장에서 행복하게 웃던 인부들을 떠올리며 서글프게 우는 장면에서 뭉클함을 연출했다.
5. 한화큐셀 태양광 안정성 보장됐지 말입니다
극 중 해성그룹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현장에 나온 태양광 또한 PPL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국내 최초 태양광 PPL인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함을 강조해 시청자들에게 태양광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림 기자 coc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