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정우성이 사기 당하고도 8년간 고소하지 않은 이유



배우 정우성이 사기를 당하고도 8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았던 이유가 전해졌다.

 

앞서 유명 드라마 작가 박씨는 2009년 정도부터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라고 속여 20억대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모펀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투자금 대부분 박씨의 개인 사업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정우성의 이름을 팔아 지인들에게 투자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이 사기를 당한 것은 2008년 정도로 최근에서야 그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우성이 왜 고소를 하지 않았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이미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인데다 이슈화되는 것을 꺼려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감내하고자 했으며 자신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함께 일하면서도 사기당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라며 "조용히 넘어가고자 고소도 하지 않았다. 더 이상의 억측으로 또 한 번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좋겠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