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태양의 후예' 송중기 인기에 힘입어 '늑대소년' 재개봉

via (좌) KBS2 '태양의 후예', (우) CGV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영화 '늑대소년'이 재개봉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CGV에 따르면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 첫 상영한지 3년 5개월 만에 재상영된다.

 

재개봉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에는 '<늑대소년>재상영하지 말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한 눈에 봐도 최근 핫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 말투를 패러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GV 측은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이벤트성으로 '늑대소년'을 단 며칠간만 재상영하는 것이다. 

 

이에 극장에서 송중기를 다시 보고 싶었던 팬들은 반기는 눈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명작 재상영도 아니고 단지 현재 인기가 있다는 이유로 재개봉을 결정하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늑대소년'은 CGV 신촌아트레온관과 대구아카데미관, 대전터미널관, 천안펜타포트관 등 4개의 상영관에서 3~4일간 상영된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