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역대급 영웅들의 맞대결 '배트맨 대 슈퍼맨' 관전 포인트 9

via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영웅의 맞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블록버스터 영화의 절대 강자 마블 스튜디오에 대항할 DC 스튜디오의 야심작 '배트맨 대 슈퍼맨'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과 주연 배우 벤 에플렉, 헨리 카빌은 '원더우먼'의 활약을 관전 포인트로 꼽은 가운데 영화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관전 포인트 9가지를 모아봤다. 

 

1. 영화 제목이 '슈퍼맨 대 배트맨'이 아닌 '배트맨 대 슈퍼맨'인 이유는 영웅 이름을 알파벳 순서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2. 벤 에플렉은 인간 '배트맨'이 신 '슈퍼맨'에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1년 넘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3. 벤 애플렉은 배트모빌을 탈 때마다 진짜 배트맨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으며, 극 중 운전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시퀀스로 꼽았다.

 

그러나 배트모빌은 소음이 너무 심해 귀마개를 끼지 않으면 운전하지 못할 정도였으며, 가격이 비싸 자주 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via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4. 24일 북미와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데 시차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먼저 개봉하는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5.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제작비는 2억5천만달러(한화 약 2,983억5천만원)이다. 

 

6. 할리우드에서 CG를 거부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에도 CG를 최소화하면서 역동적인 액션신을 만들려 노력했다. 

 

via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7. 두 영웅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는 계기는 원작과 영화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미국과 소련이 갈등을 겪는 가운데 슈퍼맨이 활약을 펼쳤고, 이를 계기로 배트맨은 슈퍼맨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8. '배트맨'과 '슈퍼맨'이 투탑이 될 수 있었던 계기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전작 '맨 오브 스틸' 말미에 숨어있다. 

 

그는 다음 영화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부러 배트맨의 회사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배송 트럭을 등장시켰다.

 

결국 '다크나이트'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회의 끝에 슈퍼맨의 대항마로 배트맨을 선택하기로 결정할 수 있었다.

 

9. '배트맨'과 '슈퍼맨'의 광팬인 감독은 테스트 촬영 당시 두 캐릭터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