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 넘치는 삼성의 갤럭시 S7 미국 광고가 국내·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공식 삼성모바일 유튜브 채널에는 '샴페인 콜(Champagne Calls)'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7 위에 샴페인을 부으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미국 그룹 '핫 보이즈'의 릴 웨인(Lil Wayne)이 등장한다. 

릴은 친구들 앞에서 S7에 샴페인을 붓던 와중에 전화가 걸려오자 뒤에 있는 수조로 가 끈적이는 스마트폰을 마구 헹군다.

이를 본 릴의 친구가 자신의 폰에 따라 하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이 아니었는지 스파크가 일고 만다.

친구의 모습을 딱하게 여긴 릴은 여분의 S7을 던져주며 같이 스마트폰 위에 샴페인을 부으며 즐거워하는 한때를 보낸다.

뛰어난 방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제작된 미국 시장용 갤럭시 S7 광고는 현재 2백2십만 뷰를 넘는 등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