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추성훈을 상대로 향상된 격투기 실력을 뽐내 극찬을 받았다.

지난 13일 다음팟을 통해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김동현이 출연하는 '내일은 챔피언'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추성훈과 김동현의 격투기 교실에 참여한 권해봄 PD는 녹슬지 않는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에서 추성훈은 권해봄 PD의 공격을 막아내겠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갑작스런 공격에 연이어 강타를 맞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추성훈은 "이게 시합과는 좀 다르다"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하니까"라고 변명하기 급급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권해봄 PD는 또 니킥 등의 기술을 무리없이 해내 칭찬받는가 하면 펀치 연습 중에 추성훈의 배를 때리는 등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추성훈의 얼굴을 강타(?)한 '모르모트' 권해봄 PD의 활약은 오는 19일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림 기자 coc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