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직접 반응했다.
지난 13일 임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을 향한 장문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평소 '동안의 대명사'로 불리던 임수정은 앞서 12일 민낯 사진을 게재했다.
임수정의 사진을 본 일부 사람들은 임수정을 향해 더 이상 동안이 아니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다소 부정적인 글을 남겼다.
하루가 지난 13일 임수정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임수정은 "일상에서 저는 화장하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며 "물론 배우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때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저에게 고마운 존재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정은 "보통의 나는 이 정도가 최선이다. 민낯이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리면 좋겠지만 몸 상태의 작은 변화도 얼굴에서 표현이 되는 나이가 사실인데 어찌하겠나"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계속해서 임수정은 "나는 내 나이를 정확하게 인지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한다"며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사랑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끝으로 임수정은 "더욱 건강하고 매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맙고 사랑한다"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임수정 멋있다",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