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브랜드파이낸스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 1, 2위는 애플과 구글이 차지했다. 삼성은 3위에 올랐다.
14일(현지 시간)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간한 '2016년 브랜드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2016년 브랜드 가치는 1,459억 1천800만달러(한화 약 174조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삼성그룹은 구글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구글은 941억 8천400만달러, 삼성그룹은 831억 8천500만달러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조사부터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삼성과 구글이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어 4위 자리에는 아마존(696억 4천200만달러)이, 5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672억 5천800만달러)가 올랐다.
100위권 내 삼성을 제외한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가 지난해 53위에서 17계단 상승한 36위에 올랐다.
한편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달러로 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