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뇌를 가진 남자 이세돌 9단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14일 MBC의 MBig TV(엠빅티비)는 과거 이세돌 9단이 MBC '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했을 당시 MC와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세돌 9단은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으로 특유의 웃음기를 보이며 방송에 임하고 있다.

이날 이세돌은 MC 김용만이 "바둑 두는 사람들은 바둑판을 보면 대번에 돌이 몇 개인지 안다"고 말하자 "저는 안 그래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허당기 있는 모습에 김용만이 "혹시 바둑을 잘 못 둬서 이긴 적도 있죠?"라고 물었는데 이세돌은 당연하다는 듯 "어우~많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패널들의 반응에 이세돌은 으쓱해했으며 "말로 세계를 제패하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이세돌 9단이 MBC '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했을 당시 나이는 약관의 나이인 19세로 전성기가 시작된 무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