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8시간 이상 자면 시력 저하된다" (연구)


 

피로를 풀기 위해 오랜 시간 잘 경우 오히려 시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8시간 이상 잠을 자면 시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북부 캘리포니아 망막 의료 그룹(Retina Vitreous Associates)의 라훌 N. 쿠라나(Rahul N. Khurana) 박사는 질병과 수면패턴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1,00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패턴을 조사한 결과, 8시간 이상 잔 사람들의 시력이 대체적으로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쿠라나는 "눈을 오랜 시간 감고 있으며 압력이 가해져 시력 저하의 주 원인이 된다"며 "심각한 경우는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박사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자세 역시 시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엎드려 자는 자세가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앞서 미국의 존 홉킨스 대학 앨리슨 플라타우(Alison Flatau) 박사가 발표한 바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