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시그널' 조진웅이 '조원준'이란 본명 두고 가명 쓰는 이유

via tvN '시그널'

 

'시그널'에서 모두가 생존을 기원했던 이재한 형사로 열연한 배우 '조진웅'은 사실 본명이 아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을 쓰지 않고 예명을 쓰는 이유가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조진웅은 과거 인터뷰에서 "지금 '조진웅'은 사실 아버지의 성함"이라면서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하고 사랑했지만 살갑게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고 나서 아버지와 뭔가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름을 빌려달라고 말했더니 별걸 다 가져간다면서도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자신의 외모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우레 진, 수컷 웅이라면서 온라인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욕먹는 것보다 아버지 이름으로 욕 먹는 게 기분 나빠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풍기는 아우라부터 달랐던 배우는 뭐가 달라도 다르긴 다르다"면서 연신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