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귀향' 드디어 300만 돌파…'작은 영화의 흥행질주'

via 영화 '귀향' 스틸컷

 

우여곡절을 거치며 어렵사리 관객들을 만난 영화 '귀향'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밤 12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9일 6만 4,8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02만 9,849명을 기록했다.

 

'귀향'은 위안부 문제와 무속을 접목해 당시 상처받은 영혼을 달랜다는 내용의 영화로 조정래 감독이 14년간 기획, 제작했다.

 

지난 2월 24일 개봉한 '귀향'은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정상의 자리를 줄곧 지켜왔지만 12일 당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일일 관객 수 14만 8,135명을 동원하며 1위를 내줬다.

 

그럼에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해 흥행 질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런던 해즈 폴른'이 3위, 심은경 주연 스릴러 '널 기다리며'는 4위, 갓 오브 이집트가 5위에 올랐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