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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Instagram 'go_msunny', (우) 육군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라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부대로 선물을 보낸다. 

여자는 군대에 들어가 자주 보지 못하는 남친을 항상 곁에 있는 것처럼 챙겨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어쩌면 사소해 보일지라도 군대에서 받아보는 선물은 남자에겐 큰 감동을 준다.

지친 군 생활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소소하지만 눈물 나도록 고마운 선물들을 소개한다.

1. 피로회복 위한 '비타민C'

레모나, 쏠라 C 등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로 남자친구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다. 

꾸니스토리

2. 당 충전 100% 되는 '수입 과자 세트'

PX에서는 팔지 않는 수입 과자는 같은 내무반 사람들과 나눠먹기도 좋아 환영받는 선물이다.

맛있는 세계 과자로 남자친구의 당을 충전해주자.

Instagram 'go_msunny'

3. 갈증을 해소해주는 '포카리스웨트 분말가루'

밍밍한 물에 이 분말을 타서 섞어주면 신기하게도 시중에 파는 포카리스웨트와 똑같은 맛이 난다. 

가루와 물로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어 훈련 중 땀으로 빼앗긴 몸속 수분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Instagram 'heayoo_e'

4.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줄 '스킨로션 세트'

군 입대 후 급격히 나빠진 피부를 지켜줄 남성 전용 화장품 세트는 필수품이다.

또한 군대에서는 햇빛을 자주 쐬기 때문에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나 훈련할 때 필요한 순한 위장크림 등을 선물해주는 것도 좋다. 

5. 세안할 때마다 여자친구 생각나는 '수건'

군대에서는 수건을 많이 훔쳐 가기 때문에 수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여자친구의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담아 오직 남친만을 위한 수건을 제작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Instagram 'hyebin.s'

6. 훈련할 때 필수인 '물집 방지 패드'

군화를 신으면 누구나 처음부터 굉장한 불편함을 느끼며 1주일 정도만 지나도 발 구석구석 물집이 생긴다.

물집 방지 패드로 물집을 예방하고 발에 난 상처를 보호해주자.

7. 모기로부터 남친을 지켜줄 '모기퇴치 스프레이'

또한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약, 모기 퇴치 스프레이 등 여름철 야간근무 시 유용한 아이템들도 유용하게 쓰인다.

Instagram 's.u.n.g_kim' 

8. 혹한기 필수템 '방한 용품'

귀마개, 장갑, 수면 양말과 같은 방한 용품은 혹한기에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남친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선물이다. 

tvN '푸른거탑'

9. 예쁘게 나온 '여자친구의 사진'

나라의 부름으로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예쁜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큰 힘이 되어준다.

데이트를 하며 찍었던 사진들도 여자친구와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을 되살려줄 수 있다.

10. 마음 담은 '손편지'

군 생활로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에 사랑이 담긴 여자친구의 편지를 읽으면 위로가 된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가득 써 내려간 손편지는 소소한 것 같지만 너무 고마운 선물이 된다.

Instagram 'goonminator' 

11. 최고의 감동 선물 '면회'

예쁘게 차려 입고 먼 길까지 달려온 여자친구의 면회만큼 행복한 선물은 없다. 자신을 위해 싸온 맛있는 도시락 또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면회는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 비록 소소하지는 않지만 서로의 그리움을 채워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이 된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