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News / YouTube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땅덩어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땅밀림' 현상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 11일 KBS News는 우리나라 30여 곳에서 발견된 '땅밀림'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땅밀림' 현상은 인위적·지질적인 원인으로 땅이 한꺼번에 수밀리미터씩 이동하는 현상이다.
산사태와 비교하면 토지의 이동속도가 느려 사전 예방과 대피가 가능하지만 집중호우가 내리면 일반 산사태보다 수십 배 피해가 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해빙기로 인해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산림청은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은 더욱 불안에 빠졌다.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기 전에 보다 광범위하고 면밀한 조사로 긴급 재난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