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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본 과일가게 사장님이 알파고의 동생(?)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흔한 과일가게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과일 박스를 이어붙여 로봇의 형상을 한 '알바 GO'의 모습이 담겨있다.
'알바고'의 몸통 위에는 "이세돌 화이팅. 인간계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세돌을 향한 응원의 마음이 느껴진다.
과일 판매도 놓치지 않았다. 해당 과일 가게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알바고'로 톡톡히 홍보 효과를 봤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뭇 누리꾼들은 "사장님 센스 대박"이라며 "왕년에 씽크빅(창의력 훈련 학습지) 좀 하셨나 보다"고 말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알파고는 이세돌에게 두 번의 불계승을 거뒀으며 이들의 다음 대국은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요즘 과일집 알바생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n3gGQ5RQZG
— 프라이스리스(Priceless) (@jabyji86) 2016년 3월 11일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