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유영, 국제 대회 '컵 오브 티롤'서 종합 '우승'

 

차세대 '피겨요정'으로 떠오른 유영이 자신의 두 번째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현지 시간) 피겨선수 유영(12. 문원초)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컵 오브 티롤 2016'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 싱글 부문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날 유영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50.67점과 예술점수 37.86점에 감점 0.5점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감점을 당했지만 이 외의 요소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처리해 총 88.03점을 득점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점수(46.72점)와 합산해 총점 134.75점을 차지한 유영은 은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 선수 마리다 피레다(102.43점)보다 32.32점이나 앞선 상태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유영은 지난 2015 아시안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