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만남과 이별을 계속 반복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에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파병 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강모연에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강모연은 "유시진씨는 자꾸 어디론가 떠나신다. 왜 매번 이러냐고 따질 수도 없고"라며 "혼자 들끌었던 시간도 바보 같다. 미워요. 사과하세요"라고 말하며 사실상 고백을 거절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르크와 한국에서 서로를 잊지 못한 채 한없이 그리워하는 모습이었다.

의료봉사단이 귀국하던 날 갑자기 우르크에 발생한 지진에 강모연은 헬기를 돌렸고, 유시진 역시 휴가를 반납하고 대영과 함께 우르크로 향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유시진은 상처투성이된 강모연의 다리를 보고 "안 다쳤으면 했는데"라며 "후회했다. 그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 몸 조심해라"고 말했다.

강모연도 "대위 님도 몸 조심해라"며 유시진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그려낸 휴먼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