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해 만인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남자가 인간계에 과연 존재할까.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인물에 능력에 매너에, 가정적이기까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중 하나 정도는 부족하고 모자라야 인간미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 잘생긴 것도 모자라 능력도 좋고 매너마저 좋은데 다정다감하면서 가정적이기까지 한 사람이 존재한다. 그것도 무려 5명이나.
내 여자에게 만큼은 더더욱 다정다감한 이들을 두고 사람들은 "나라에서 한 가정 당 한 명씩은 보급해줘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1가정 1보급이 시급하다는 연예인 5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유재석
연합뉴스
나경은이 감기 몸살로 아플 때 유재석이 아내가 푹 쉬어야 한다며 아들 지호를 데리고 노홍철 집으로 갔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난 당신의 슈퍼맨이 될 수는 없어도 I'm your man은 될 수 있다", "우리가 처음으로 함께 맞는 크리스마스라서 너무 좋다",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 건 우리 와이프도 맛있다고 느끼더라" 등 유재석은 '미담계의 독재자'의 면모가 느껴진다.
2. 배우 차태현
연합뉴스
차태현은 고등학생 때 만난 첫사랑 아내와 결혼에 성공한 대표 '국민 순정남'이다.
최근 각종 예능에서 미션 수행 중 차태현은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다시 만나자고 한 것도 언제나 나였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 가수 에릭남
Facebook 'Eric Nam 에릭남'
에릭남은 훈훈한 외모와 태어날 때부터 몸에 베어있는 매너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타들까지 사로잡아 급기야 '에릭남 부족국가'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나 못생겼다"는 코디의 말에 "지은이가 얼마나 예쁜데"라고 말한다던가, 개그맨 정주리가 "가렸는데도 못생겼다"고 하자 "누나 아름답다"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말 1가정에 에릭남 한 명씩은 보급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 배우 박보검
보통은 사람이 심하게 잘생기면 다가가기 힘든 아우라를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박보검은 잘생긴 얼굴로도 모자라 바른 인성에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세심함까지 지니고 있다.
"한 사람을 만나면 깊고 오래 만난다"는 박보검의 연애관에 많은 사람들은 '제2의 차태현'이라 부르고 있다.
5. 배우 지성
연예인과의 교제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이보영이 지성의 고백을 거절하자 지성은 "연기를 그만 두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황정음의 머리가 차에 부딪칠까봐 손으로 공간을 만들어주는 '매너손'으로 유명했던 지성은 해당 행동이 이보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만든 습관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모든 시선과 감정이 이보영에게 맞춰져있는 지성의 모습에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부러움 가득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혼 당시에도 지성은 "너무 설레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더라"며 "예쁜 신부와 드디어 결혼한다. 행복하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