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odditycentral.com
러시아의 10대 소년들이 부모가 외출하고 없는 동안 대형 사고를 쳤다. 부모 몰래 거실을 수영장으로 만든 것이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이들은 부모가 외출한 사이 거실 전체를 비닐로 '포장'을 했다.
가구와 라디에이터, 전기 콘센트 위까지 뒤덮은 비닐을 테이프로 고정한 후 그 안에 시원한 물을 넣은 것. 러시아는 추운 나라지만, 여름에는 모스크바 등의 기온이 섭씨 30도 후반까지 오르는 등 폭염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자신들이 창조한 수영장을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면서 이슈가 된 것이다. 이쯤되면 대형 사고를 친 셈.
이들이 사는 러시아의 오룔(Oryol)은 당시 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이들이 부모에게 혼쭐이 났는지 아니면 집 밖으로 쫓겨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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