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매주 출연자가 화려한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좋아하는 딸이 인형에게 한 짓(?)이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이가면을 쓰고 있는 바비인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바비인형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종이가면을 쓰고 있다. 어떻게 보면 조금 괴상해 보기이도 한다.
사연을 올린 A씨는 "기괴한(?) 가면을 쓴 인형의 모습을 보고 '딸아이가 불만이 있어서 인형을 저렇게 만든 것은 아닐까' 내심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조심스레 딸아이에게 "왜 이렇게 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딸은 대수롭지 않게 "복면가왕"이라고 말해 A씨를 폭소케했다. A씨의 걱정과는 다르게 별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안심이 됐다"며 딸이 정성스레 만든 가면을 기괴하다고 표현한 것에 약간의(?) 미안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제2의 황재근이 될 듯",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이 크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