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의약업체 로이즈파머시이 니틴 마카디아(Nitin Makadia) 약사​의 말을 인용해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을 손상시킨다"고 전했다.

니틴은 "무언가를 섭취하기만 해도 위액이 분비되는데,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분비된 위액이 소화할 음식물이 없어 결국 위점막이 손상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푸쉬닥터 최고 의료 책임자 아담 사이먼(Adam Simon)​도 이 말에 동의하며 "공복에 커피를 자주 마시면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커피는 반드시 식사를 든든히 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우유를 첨가해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