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눈물을 흘린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으로 간주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눈물을 삼키는 경우가 늘어났다.
하지만 가끔씩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이 우리의 몸에 좋은 변화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
최근 미국 생활 정보 매체 굿하우스키핑은 '눈물 흘리는 것이 우리의 몸에 주는 이로운 점 5가지'를 소개했다.
아래에 소개된 5가지 이로운 점을 보고 가끔은 맘껏 울되 씩씩하게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
1. 스트레스와 긴장 감소
실컷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약간은 풀리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는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울고 나면 우리의 몸은 안정적으로 되고, 불안 수준을 낮춰줘 마음을 가다듬게 한다.
2. 몸의 독소 제거
우리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대부분 독소 배출의 효과가 있다.
눈물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흘리는 눈물에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같이 배출된다.
3. 콧속 청소
펑펑 울 때 콧물이 물처럼 줄줄 나와 휴지로 쉴 틈 없이 닦아줘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것이다.
이는 우리가 울 때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이 코로 유입돼 콧물을 묽게 만들기 때문인데, 묽은 콧물은 콧속에 있던 묵은 콧물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4. 혈압 감소
눈물을 흘리면 혈압과 심박수가 낮아져 안정감을 형성한다.
5. 안구 세척
우리의 눈은 하루종일 수많은 먼지와 이물질과 접촉한다.
눈물은 우리의 안구를 세척하고 윤활제 역할을 해, 눈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