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우리 결혼했어요 4' / Naver tvcast​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가상남편 조세호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가상부부 조세호, 차오루가 웨딩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채 카메라 앞에 서 풋풋한 신혼부부 포스를 뽐냈다.

그런 가운데 일어서서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차오루는 갑자기 신발을 벗겠다고 말하며 구두를 벗었다.

행여 자신의 큰 키로 인해 남편 조세호가 불편해할까봐 먼저 나서서 구두를 벗으려 했던 것.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조세호는 "벗지마요. 예뻐예뻐. 구두신는게 더 예쁜데"라며 말려보지만 차오루는 "괜찮다. 구두가 너무 높아 불편하다"라고 둘러댔다.

사진 촬영이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사실 남편을 위해 배려한 부분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말하면 혹시라도 남편이 속상해할까봐 그냥 제가 불편한걸로 정리합시다"라며 남편을 향한 배려심을 느끼게 해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