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시그널' 김혜수, 이제훈·조진웅 '무전교전' 사실 알았다

via tvN '시그널'

 

'시그널' 김혜수가 이제훈과 조진웅이 무전을 통해 교전했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는 차수현(김혜수)이 박해영(이제훈)과 이재한(조진웅)의 무전교신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주 여고생 사건' 피해자 강혜승(신이준)을 찾아간 박해영은 진범이 누구인지를 알게된 뒤 이재한에게 바로 무전을 날렸다.

하지만 이재한은 다른 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던터라 교신은 불발됐고, 함께 잠복 중이던 차수현(김혜수)이 미래의 박해영으로부터 날라온 무전을 듣게 됐다.

그 시각 박해영의 집에 찾아간 차수현은 이재한에게 무전을 시도하는 박해영의 목소리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박해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수현은 과거 자신이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놨던 이재한의 무전기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via tvN '시그널'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이재한 무전기를 왜 너가 가지고 있냐"며 "과거를 바꾸겠다는 말은 또 무슨 의미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박해영은 "미제 사건 해결에는 이재한 형사와의 무전교신이 있었다"며 "과거를 바꿀 때마다 죽어야 할 사람이 살아나고, 죽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죽었다"고 털어놨다.

그 순간 과거 이재한과의 무전교신이 연결됐고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이재한의 목소리에 충격 받은 차수현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박해영은 이재한을 향해 "2000년 2월 28일. 누군가 형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다"고 외쳤고 바로 오늘임을 깨달은 이제한은 급히 병원에서 뛰쳐나갔다.

혼란에 빠진 차수현은 "대체 누구냐. 선배는 죽었다"고 말했고, 박해영은 "아직 살아있다. 이 무전기 너머에"라며 과거를 바꿀 수 있음을 털어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