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ohfudgemocha / Imgur
여동생이 오빠에게 실수로 결정적 단서가 담긴 사진을 보내는 바람에 자신의 은밀한 성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게재된 자위기구 사진과 문자 내용을 소개했다.
게시자 'ohfudgemocha'에 따르면 최근 오빠는 인터뷰를 앞두고 꽃단장을 하고 있는 여동생의 셀카 사진 속 눈에 띄는 '이상한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된 사진에는 파마 머리를 한 여동생의 모습이 담겼지만 화장실 변기 위에 자위기구 2개가 떡 하니 올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실 구석구석에 놓인 자신의 물건을 모두 파악하지 못한 여동생은 카메라에 포착된 자위기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실수로 오빠에게 사진을 보냈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여동생은 오빠에게 "메이데이, 메이데이(MAYDAY, MAYDAY)"를 외치며 가족들이 이 사실을 모르게끔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음탕한 사진을 받고 놀란 오빠는 가족들에게 알리는 대신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여동생의 사진을 이머저에 공개했다.
그가 이머저에 공개한 사진은 게시 직후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는 "여동생이 자위기구를 고데기로 잠시 착각했나보다", "욕실에서 장난감(?)을 갖고 노는구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오빠가 올린 여동생의 사진> via ohfudgemocha / Imgu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