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가족 잃은 아기 여우의 새엄마 되어준 강아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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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녀 못지않은 케미를 뿜어내는 콜리와 아기 여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도로 위에서 홀로 발견된 아기 여우 디노조(Dinozzo)와 녀석의 새엄마가 된 '콜리' 강아지 지바(Ziva)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바의 주인 베르너(Werner)에 따르면 디조노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홀로 위험천만한 도로 위를 헤매고 있었다.

 

그런 녀석을 집으로 데려온 베르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노조를 지바의 곁에 뒀고, 지바는 베르너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엄마를 잃은 디노조를 마치 친자식처럼 챙기기 시작했다.

 

베르너는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다"며 "지바와 디노조는 모든 것을 함께하며 항상 붙어있다. 내 소원이 있다면 두 녀석이 평생을 함께했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비극을 겪었던 '여우' 디노조를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강아지' 지바의 사진은 여러 외신 및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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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