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태양의 후예'가 대박날 수 밖에 없는 이유

via KBS '태양의 후예'

 

"김은숙·송중기·송혜교·​진구·​김지원 조합이 이뤄낸 완벽한 앙상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첫 회를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극중 배우들이 사용하는 말투는 물론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필력과 영상미, OST도 연일 화제다. 

 

그뿐이랴. 빠른 전개 속에 애틋함과 아련함까지 녹여내는 것도 모자라 매회 여자들을 '심쿵'하게 하는 남자배우들의 대사와 행동은 매회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한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케미뿐 아니라 송중기와 진구의 브로맨스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매력적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1. 빛의 속도보다 빠른 전개

 

via KBS '태양의 후예'

 

만남에서 이별까지, 이별한지 8개월 만에 재회하는데 딱 2회면 충분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첫 회가 마지막 회같다", "영화 같다" 라며 답답하지 않은 전개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2. 여자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 같은 남자주인공의 '심쿵' 대사

 

via KBS '태양의 후예'

 

"아직도 섹시합니까? 수술실에서?", "다시 봐서 반가워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김은숙 작가는 여자가 무엇을 좋아할지 정확하게 알고, 송중기와 진구는 그 감정을 완벽하게 살려내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3. 오글거리지만 말속에 뼈가 있는 대사

 

via KBS '태양의 후예'

 

"적어도 셋 중에 한 번은 실력이 빽이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전 의사입니다. 생명은 존엄하고 그 이상을 넘어선 가치나 이념은 없다고 생각해요" 

 

김은숙 작가 작품을 유심히 보면 마냥 신데렐라 스토리나 로맨스물은 아니다. 때론 세상을 향해 정곡을 찌르기도 하고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한다. 

 

4. 주연 만큼 애틋하고 설레는 '구원커플' 

 

via KBS '태양의 후예'

 

첫 회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구원커플'은 3회에서 과거 이야기까지 공개되며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언제 잘 되는 거냐", "얼른 행복해져서 예쁜 모습들 보고 싶다"라며 송중기, 송혜교 커플 만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5. 고구마 삼각관계 없는 로맨스

 




via KBS '태양의 후예'

 

꼬이고 꼬인 러브라인? 제자리를 찾아갈 때까지 무한 반복 되는 엇갈림과 오해들? 

 

'태양의 후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랑이다. 사랑은 언제나 직진이며 한 방향이어야 한다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감정의 변화에 더욱 집중하게 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