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소원 들어주기 위해 12살 시한부 소녀팬 집 깜짝 방문한 아델

via Tracy /Twitter 

 

"아델을 만나고 싶다"는 시한부 소녀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가수 아델(Adele)이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사는 12살 소녀 레베카 기브니(Rebecca Gibney)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뇌성마비와 간질 그리고 시각장애 등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레베카는 지난해 11월,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런 레베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은 아델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는데, 그 모습을 본 엄마 트레이시(Tracy)​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딸과 아델이 만날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 "레베카가 아델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때마침 콘서트를 하기 위해 벨파스트에 방문한 아델이 레베카의 사연을 접한 뒤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집에 깜짝 방문한 것이다.

 

아델은 레베카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쾌유를 빌며 잠시 집에 머물렀다가 떠났고, 트레이시는 "직접 와 준 아델에게 정말 고맙다"며 "레베카에게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via Dailymail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