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귀향' / Naver tvcast
"여기에서 영화를 보고 있어도 되는 건지...... 정말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영화'귀향' 제작사 측이 공개한 후원자 시사회 영상에 영화를 관람한 일본인들의 후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일본 여성은 "여기에서 영화를 보고 있어도 되는 건지"라며 "정말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일본인으로서…"라며 굳은 얼굴로 말을 이어 나갔다.
또 다른 일본 관객은 "이 영화는 세계인이 다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걸로 조금이라도 소녀들에게 공양이 될 것 같습니다" 등의 감상 소감을 전했다.
미국과 한국 관객들 역시 "홀로코스트처럼 널리 알려져야 한다",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귀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3·1절을 맞은 오늘(1일) 0시경 예매율은 33.5%로 개봉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