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서커스서 학대받던 사자가 난생 처음 풀밭을 밟았다 (영상)

via The Dodo / YouTube

 

태어나 처음으로 잔디를 밟은 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가리아 서커스단에 갇혀 있다 구출돼 생애 처음으로 잔디를 밟은 7살 사자 형제 조라(Jora)와 블랙(Black)의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라와 블랙은 푸른 잔디밭의 푹신함이 어색한 지 걸음새가 영 어색해 보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자 형제는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넓은 잔디밭과 수풀을 돌아다니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장소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조라와 블랙은​ 이제야 자신의 진정한 집을 찾았다는 것을 안 것인지 편안하게 하품을 하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기도 한다. 

 

한편 조라와 블랙을 구출한 단체인 본프리(Born free)는 사자 형제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