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스타벅스 공식홈페이지, innavoig_onicai / Instagram
빅맥에 비해 소금 함량이 덜 할 것으로 생각됐던 스타벅스 샌드위치가 더 많은 소금을 포함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팬던트는 스타벅스 샌드위치에 빅맥보다 더 많은 양의 소금이 첨가됐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건강증진 비정부단체 'CASH(Consensus Action on Salt and Health)'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자사 샌드위치에 맥도날드 빅맥보다 훨씬 더 많은 소금을 넣는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5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맥도날드 빅맥은 '2.3g'을 넣는 반면 스타벅스 크로크무슈 샌드위치에는 '3.1g'의 소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CASH 관계자는 "햄버거에 비해 덜 자극적일 것이라고 생각된 스타벅스 샌드위치에서 더 많은 양의 소금이 검출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아마 치즈와 소스가 소금 함유량을 높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ASH의 이번 발표에 큰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부사장 사라 브루스 굿윈(Sara Bruce-Goodwin)은 "스타벅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자사 제품 소금 함유량을 16%나 낮췄다"며 "앞으로도 소금 및 설탕 함유량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