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위안부 소재 드라마 '눈길', 올해 상반기 영화로 개봉

via KBS '눈길' 

 

위안부 소재를 다룬 2부작 드라마 '눈길'이 영화 개봉 확정을 지었다.

 

1일 TV 리포트에 따르면 김향기와 김새론 주연의 드라마 '눈길'이 오는 2016년 상반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

 

'눈길'은 지난해 2월 말 방송됐던 2부작 드라마로 1944년 일제 강점기 말, 아픈 역사를 함께 견딘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뤘다.

 

via KBS '눈길'

 

또한 극장판 '눈길'은 지난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이후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로 인정받기도 했다.

 

'눈길'은 드라마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드라마 '착한 남자'의 이나정 프로듀서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드라마 제작 초기부터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 작가 모두 여성 스태프로 구성돼 보다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과 시선으로 그려진 '눈길'은 "여성의 아픔, 우회적이지만 강력하게 표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