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아내, 임신 후 꼴보기 싫다"

via KBS '안녕하세요' / Naver tvcast 

 

하루가 멀다 하고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에게 매일 반복적으로 폭언과 무시를 반복하는 남편이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이 돼지라고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TV에 예쁜 연예인이 나오면 저런 애들과 살고 싶다고 한다"며 믿을 수 없는 말들을 시작했다.

 

이어 "(내가) 화장하면 술집 나가는 아줌마 같다고 한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아내의 폭로에 남편은 "아내가 임신한 이후 많이 변했다"며 "배에 살이 쪄서 튼살이 생겼다"며 남일인듯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로 아이 때문에 다시 함께 살고 있다. 

 

아내는 "'안녕하세요'에는 마지막으로 이야기해보려고 나온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막말 남편'은 방청객들의 분노를 한몸에 받으며 고민 사연 1승을 차지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