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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남다른 수상 소감도 화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세계 팬들이 디카프리오를 향해 "이제야 아카데미 한을 풀었다"고 말할 정도로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5번째 도전한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디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무대에서 한참을 웃는 모습을 보이다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할리우드 대표 환경 보호가 답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멘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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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든 영화다"라며 "지난 2년간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해주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버넌트'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인데 그걸 촬영한 2015년은 가장 더운 해였다"라며 "빙하가 녹고 있다. 인류 모두가 직면한 위험이므로 인류 다수가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서도록 해야한다. 인류 모두를, 또 후손을 위해 우리 모두 나서야한다"고 전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