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

via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턱시도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긴장하는 기색없이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외국어영화상 시상을 수월하게 진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사울의 아들'(헝가리), '디브 사막의 소년'(요르단), '어 워'(덴마크), '뱀의 포옹'(콜롬비아), '무스탕'(프랑스)이 오른 가운데 수상의 영예는 홀로코스트 비극을 다룬 영화 '사울의 아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3월 30일 다섯 번째 할리우드 영화인 '미스컨덕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